우리나라 동해안 4개 자치단체(대구･울산･강원･경북)와 일본 호쿠리쿠(北陸3県 : 토야마･이시카와･후쿠이)지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5회 한·일(호쿠리쿠)경제교류회의가 지난 9월 17일(수)~19일(금), 일본 이시카와현 나나오시 아에노카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본회의는 양국 파트너십 강화 및 산학기술협력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2000년부터 일본 호쿠리쿠지역(이시카와현, 토야마현, 후쿠이현)과 함께 개최하고 있는 회의이다. 2000년 7월 일본 토야마현에서 개최된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열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양국간 교류는 15년간 2,457명(한국 993명, 일본 1,464명)이 참가해 지자체 MOU체결 및 192개의 경제협력 사업에 합의했고, 기업간 377건 4천390만달러의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는 등 지역 경제협력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이번회의에는 한일 양국 정부 대표로서 산업통산자원부 이재근 동북아통상과장 및 경산성 중부경제산업국 타카기 히로야스 지역경제부장을 비롯하여, 양측 7개 지방자치단체(*한국측: 대구, 울산, 강원, 경북 / *일본측: 이시카와현, 토야마현, 후쿠이현), 경제단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176명이 참가하였다.

 한일 양국의 경제적 현안을 살펴보고 향후 공동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이번 회의는 2개의 업종별 전문분과회(의료융복합, 지방의활성화)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성과 :

 1.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일 협력’을 테마로, ‘양국 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에

                초점을맞추어 ‘지방경제 활성화의 정책공유·벤치마킹, 의료융복합산업 네크워크 구축’에

                기여하였다. → 한일이 경쟁관계에서 공동 협력 관계로 가는 기반 구축(고마츠정련-코오  

                롱  FM)

            2. 동해안 4개 지역과 호쿠리쿠 3현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서로 Win-Win하는 산업협력 확대

               방안 발굴, 한일 하나의 경제권 형성을 촉진        

                        -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보완하여 파트너로서 공생공영(해외영업 협력)

                        - 상담회·전시회·테크노페어 등 비즈니스교류협력, 대학간 연구협력 확대

                        - 탄소섬유 클러스터 제휴, 티타늄부품의 의료기기산업 활용, 한방산업 제휴,

                           6차 산업화 협력, 지방의 인구감소 공동대처, 에너지 비축기지의 제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