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인, ‘미래를 여는 한일협력’ 공동성명 발표

- 한일,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신시대 스타트 -

한일 양국 경제인(한국대표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일본대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27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상호발전과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020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신시대’의 출범을 선언하고, After 코로나를 창출하는 한일연계 구축방안을 성명서에 담았다.

이의 실현을 위해 양국 경제인은 경제·인재·문화교류의 지속과 확대를 위한 대응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하고,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합의 환영 및 제3국 한일협업 추진, △SDGs의 달성, △저출산·고령화·제4차 산업혁명·탈탄소 사회·글로벌 밸류체인 등 공통과제 해결, △청소년 교류·지역간 교류 활성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성공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정부에 대해서는, 본래의 정경분리의 원칙에 입각한 민간교류를 한층 더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력한 서포트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도, 원활한 비즈니스 왕래의 재개가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시책의 실시를 강력히 요망했다.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한 200여명의 양국 경제인들은 27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