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인,‘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

공동성명 발표

-‘경제연계·협력 확대’‘폭넓은 다양한 교류의 실현’

‘양국정부 간 새로운 파트너십 선언 기대’ - 

한일 양국 경제인(한국대표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일본대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15일, 한일 양국 정상의 리더십으로 관계개선이 진전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경제인 버전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일 경제인은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를 찾아, 미래로 이어지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짐한 한일 공동선언으로부터 25년이 경과했고, 내년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다.

양국 경제인들은 이 기념비적인 시기에, 한일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경제연계·협력의 확대, △폭넓은 다양한 교류의 실현, △양국 정부 간‘새로운 파트너십’ 선언을 기대하는 내용을 성명서에 담았다.

양국 경제인은, 한일의 경제연계와 관련하여 일체화된 서플라이 체인 구축 및 공동 자원개발, 반도체, 디스플레이, DX(디지털전환)·GX(녹색전환), 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함께, 스타트업 및 벤처 육성에서도 공통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양국 경제인은 한일의 상호연계·협력을 통해 공통과제의 해결·실현을 목표로 하고, 그 일환으로 한일·일한경제협회와 재단은 경제인 간의 네트워크가 보다 끈끈해지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가한 220여명의 양국 경제인들은 15일 더 오쿠라 도쿄 프레스티지타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