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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식 및 기조연설 보도자료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4-05-14
- 조회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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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kje@kje.or.kr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 개최
- 한일 경제인,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 구축’-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 등 210여 명은 14일, 일본 도쿄에서‘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을 테마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경제인은 1969년 제1회 회의 이후 정치적 갈등, 경제위기, 자연재해 등 수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왔지만, 한 번도 중단하는 일 없이 매년 회의를 개최해 왔다.
금번 회의는 2018년에 기념비적인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 개최 이후, 일본에서는 6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 간 가장 큰 규모의 경제인 회의이다.
한국 측 단장인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식에서 “작년 3월 이후, 급속히 정상화된 한일 외교관계가 어떠한 변화에도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올라서기를 경제인들은 소망한다”며, “양국간 외교 갈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배제와 반목이 아닌 선의의 경쟁과 협력만이 생존과 미래를 위한 길임을 절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양국간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공존공영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해 내는 것이 과제”이라며, “세계의 불안정 속에서도, 한일 양국 간 및 전세계 서플라이 체인을 튼튼하게 유지하여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경제협력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요동치는 국제정세로 “분단과 대립은 경제에도 확산되어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기업은 생산 거점 배치의 재검토 및 글로벌·서플라이 체인의 재구축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분단과 대립의 시대에 한 국가가 단독으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으며, 어느 때보다 연계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사키 회장은,“한일 경제인들은 수많은 연계와 협력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수많은 성공을 쌓아왔고, 경제에서 한일은 경쟁 관계에 있는 동시에 보완 관계에 있다.”며, “파트너로서 제휴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바람직한 상대는 달리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측 기조연설자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그룹 회장)은 한일 양국 관계의 현주소, 공통의 당면과제, 경제협력 시너지 효과 등을 소개하고, 경제계의 역할로서 민간이 원팀으로 합심하여 국민 공감을 얻는 데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 회장은 경제협력을 위한 제언으로 ▲한일 경제협력 플랫폼 설립, ▲한일 공동사업을 통한 신뢰회복, ▲비즈니스를 넘어 사회·문화교류로 협력 확대를 제시하고,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측 단장단 일행은 본회의에 앞서 13일 오후, 일본정부부처(내각총리대신, 중의원 의장,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외무대신, 경산대신)를 예방하고,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 구축과 양국의 경제인들이 안정된 기반 위에서 보다 더 풍요롭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총리대신은 정부, 국회 및 민간 등 모든 차원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폭넓고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든 면담에서 56회째를 맞는 본 회의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중단 없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는 민간 차원의 활발한 협력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회의 둘째 날인 15일에는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과 아소 유타까 아소시멘트 회장의 한일신산업무역회의 보고․제안 이후, 1세션에서‘한일경제연계 확대’, 2세션에서‘한일 상호교류 증진’을 테마로 논의가 이어지며, 양국 경제인‘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제56회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윤덕민 주일본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축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기조연설),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최 윤 OK금융그룹 회장, 김상균 포스코 부사장, 윤 주 한화재팬 사장 등 107명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스가 요시히데 제99대 내각총리대신·일한의원연맹 회장(내빈축사), 모리 타케오 전 외무사무차관(기조연설), 아소 유타카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쓰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회장), 오카 모토유키 부회장(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고가 노부유키 부회장(노무라홀딩스 명예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일간공업신문사 사장), 고지 아키요시(아사히그룹홀딩스 회장), 나루세 마사하루 부회장(호텔오쿠라도쿄 회장), 가타오카 토모히코 부회장(도레이인터내셔널 사장), 구로이시 쿠니노리 부회장(마루베니 고문), 다케무라 아키토시 자문위원회 부회장(도요타자동차 부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