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인,‘한일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공동성명 발표

-‘경제연계 확대’‘상호교류 촉진’‘세계박람회 협력’ -

한일 양국 경제인(한국대표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일본대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17일, 오랫동안 바라왔던 안심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크게 환영하고,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속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가자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3월에 양자 방문으로서는 12년 만에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정부 간 대화가 진전되면서 셔틀외교 재개와 함께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한일 양국 경제인은 감사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일의 제휴·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러한 공통인식 하에‘미래를 응시한 양국관계의 유지·발전’을 위해 ‘경제인이 먼저 움직이고, 움직이게 만든다’는 한일신산업무역회의의 제언을 바탕으로, △경제연계 확대, △상호교류 증진, △세계 박람회 상호 협력 등을 성명서에 담았다.

양국 경제인은, 연계·협력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메리트, 시너지를 새삼 확인하고, 제3국 공동 프로젝트, 디지털·그린 등 신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 양국 경제협회와 산업기술협력재단은 경제협력 네트워크가 보다 끈끈해지도록 노력하고 협업 확대에 공헌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성공에 협력하고,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의 한국·부산에서의 개최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첨부)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