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회장 : 김 윤(金 鈗)]는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문제 해법’ 공식발표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한일관계에 관한 경제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일의 보다 밝은 미래와 발전을 위하여’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한일 경제인들은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경제교류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신념하에, 돈독한 신뢰 관계를 토대로 양국의 경제성장·발전에 기여해 왔다.

우리 경제인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협력이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공통인식 아래 양국을 잇는 가교로서 명실상부한 미래지향의 한일관계 구축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경제·안보 파트너로서 양국이 힘을 합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기를 기대하나, 안타깝게도 한일관계는 긴장의 연속이다.

한일협력의 초심으로 되돌아가,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계승·발전하여 이 기반 위에서 21세기를 진정한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한일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 위한 ‘한일 강제징용 해법’에 관한 정부의 활동과 조치를 환영하며, 조속히 양국 정상의 리더십에 의해 한일의 보다 밝은 미래와 발전을 위한 적절한 조치가 강구되기를 요망한다.